이준익 감독 ‘반딧불이’, 박해일·박서준·최대훈 뭉쳤다
||2026.08.21
||2026.08.21
이준익 감독이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과 손잡고 새로운 시대극을 선보인다. 영화 '반딧불이'가 주요 배역을 확정하고 오는 9월 27일 촬영에 들어간다.
'반딧불이'(제작 미고웍스·기린영화사)는 1974년을 배경으로 연좌제에서 벗어나려는 형사 준경이 의문의 인물 만섭의 제안을 받고 화용면으로 향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사건의 흔적을 좇던 준경은 1950년 한국전쟁 직후 화용면에서 벌어진 일과 마주하게 된다.
'왕의 남자',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 시대의 굴곡 속에서도 결국 사람의 이야기를 바라봐 온 이준익 감독은 이번에도 과거의 사건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1974년과 1950년을 오가는 서사를 통해 24년간 감춰져 있던 화용면의 진실을 추적한다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박해일은 준경을 화용면으로 이끄는 수수께끼의 인물 만섭으로 분한다. 만섭은 큰 실적을 올릴 사건이 있다며 준경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다. 그가 왜 준경을 사건 속으로 끌어들이는지, 숨겨진 목적은 무엇인지가 극의 주요 미스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서준은 출세의 길이 막힌 형사 준경을 맡는다. 연좌제라는 시대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적을 쫓던 그는 만섭의 말을 따라 화용면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오래 묻혀 있던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게 된다. 박서준이 기존 작품들과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대훈은 당시 경찰 조직보다 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중앙정보부 차장 태식으로 합류한다. 자신의 행동을 모두 애국이라 믿는 인물로,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핵심 캐릭터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인물을 구축해온 최대훈의 새로운 얼굴 역시 기대를 모은다.
'자산어보'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이준익 감독과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반딧불이'는 오는 9월 27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