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언, 사고로 ‘사망’… 추모 여전
||2026.08.21
||2026.08.21
배우 이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인은 2008년 8월 21일 오전 1시 20분께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오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향년 27세.
1981년생인 이언은 고등학생 시절 씨름 선수로 활약했다. 1997년과 1998년 전국체육대회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대학 1학년 때 차승원이 등장한 패션쇼를 접한 뒤 진로를 바꿨다. 이후 30㎏을 감량한 그는 1999년 부산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씨름 선수 경력을 살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꽃피는 봄다이 오면’, ‘커피프린스 1호점’, ‘최강칠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커피숍 종업원 황민엽 역을 맡아 공유, 윤은혜, 김동욱, 김재욱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에서도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진은 이언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욱은 “(영화)국가대표 촬영 때문에 무주에 있을 때였다. 김재욱에게 전화가 와 언이 형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둘이 술 마시면서 장난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못 간다고 했는데 언이 형이 말이 없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유도 “재욱이랑 둘이 관 앞에서 미친 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울었다. 우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얘기를 안 했다. 일부러. 얘기하면 너무 힘드니까.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언의 사망 18주기를 맞아 누리꾼들은 “아직도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보면 이언이 떠오른다”,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하늘에서는 평안하길 바란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소식 듣고 엄청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