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소란 피웠다… ‘약 복용’
||2026.08.21
||2026.08.21
배우 이재용이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야인시대 미와 이재용, 8년간 우울증을 견딘 이유… 연기가 나를 살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용은 과거 우울증을 진단받게 된 과정부터 치료를 받으며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재용은 “7~8년 이상 우울증 약을 먹었다”라며 “좀 심각했다. 처음 병증을 진단받은 건 30대 초중반쯤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재용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계기 중 하나로 정신과 병원에서 사이코드라마를 진행했던 경험을 꼽았다.
그는 “사이코드라마를 해주면서 병원 안에 계시는 환자분들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폐쇄병동 등을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고.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현실은 이재용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재용은 “거기서 진짜 살아 있는 지옥을 봤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환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자신 역시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렸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환자들의 처우를 지켜보며 분노를 느꼈고 결국 의료진과의 자리에서 표출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용은 당시 사이코드라마를 함께 진행했던 의사들과 회식을 하던 중 환자들의 처우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소란을 피웠다. 또 당시 이재용은 현실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가난한 연극배우로 생활하던 중이었다. 이에 이재용에게 경제적인 부담 역시 상당했다.
이재용은 “그 충격하고 제가 살고 있는 현실하고 그때 가난한 연극배우로서 삶이 그렇게 녹록지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의료진은 이재용의 상태를 살핀 뒤 입원 치료를 권유했다고. 이재용은 “우리가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직업이니까 병원을 소개해 줄 테니 입원하면서 술 같은 것을 일절 끊고 열흘만 약 먹고 밥 먹고 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재용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