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까지 암 전이”… 조권, 가슴 찢어지는 犬소식
||2026.08.21
||2026.08.21
그룹 2AM 멤버 조권이 암 투병 중인 반려견의 소식을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지난 20일 조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반려견 ‘가가’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그는 “전 시간이 많은데 가가의 시간은 자꾸만 빨리 가는 것 같아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가는 1년 전 소장암으로 2번의 큰 수술과 6차례의 주사 항암 그리고 지금까지 경구제 항암을 이어오고 있습니다”라며 “마음 아프게도 한 달 전 가가는 방광으로 암이 전이되어 더 이상 수술은 어렵고 더 나아지진 못해도 더 악화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포동포동했던 가가가 점점 더 말라가는 모습을 보며 평소 주변에 내색은 안 했지만 가가에게 얼마큼의 시간이 허락될까 마음이 아려옵니다”라고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가가에게도 내색하지 않기 위해 14년 동안 평소처럼 항상 함께 매일 산책하고, 정성껏 밥해 먹이고, 간식도 주고, 패드도 갈고, 물도 수시로 갈아주고, 차에 태워 드라이브도 하고, 놀이방도 가고, 양치도 해주고, 안약도 넣어주고, 매일 밤 항암약을 먹이며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있어요”라고 애틋한 보살핌을 전했다.
조권은 “눈이 점점 멀어져 가 언젠간 제가 안 보이는 날도 오겠죠..? 우리 가가가 기억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 더 오래오래 함께하길 매일 밤 기도합니다”라며 “어쩌면 우리는 그 짧은 생을 지켜보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지도 몰라요. 사랑하는 마음에게 미안하지 않게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길”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앞서 조권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반려견이 겪었던 끔찍한 교통사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치료비로 “2천5백만 원 정도 들었다”라며 “다른 강아지도 뒷다리에 다 철심이 박혔다. SUV에 치였는데 운전자분도 당황해서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놀라서 강아지를 안아 들었는데 쇼크가 온 강아지가 어머니 손목을 물어 관통상을 입기도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08년 그룹 2AM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조권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가수 활동과 함께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