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 엇갈림 엔딩, 15.3%로 주말극 1위 지켰다
||2026.08.23
||2026.08.23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하석진과 안희연의 안타까운 엇갈림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주말 방송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9회에서는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이 충격적인 진실과 엇갈린 타이밍 속에 다시 한번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그려지며 인물관계도가 급변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5.3%를 기록, 주말에 방송된 TV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새로운 로맨스와 감춰졌던 진실이 동시에 터지면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긴 회차다.
이번 9회는 김무진과 한규림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하며 갈라서는 과정을 그린다. 김무진은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정식 교제를 제안했고, 장서현의 새엄마 고윤희(윤유선 분)는 김무진의 8년 전 연인을 언급하며 “우리 서현이가 대타냐”고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장서현이 “죄책감이면 어떻고 대타면 어때?!”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은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무진은 이 과정에서 한규림과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자각하며 씁쓸한 표정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친모의 재혼 소식과 동생 한규영(박유나 분)이 숨겨온 진실을 알게 된 한규림이 술에 취해 거리를 방황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차를 몰고 오던 김무진은 그녀를 발견했음에도 그대로 지나쳤고, 한규림은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서로를 알아보고도 스쳐 지나간 두 사람의 모습은 다음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물들 간 감정선이 복잡하게 얽히며 4각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조흥식(배정남 분)은 한규림의 뜻밖의 프러포즈를 받고 고민에 빠졌고, 어머니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골머리를 앓았다. 한규림은 아들 한결(윤하빈 분)에게 조흥식을 향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을 거듭한 조흥식은 결국 김무진을 찾아가 자신이 한규림의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과 그녀에게 고백받았음을 밝힌 뒤 “규림이랑 사귀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무진은 “다시 만날 일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더 이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한편 고윤희는 “사돈이 될 사이”라며 다가오는 홍옥선(진경 분)에게 김무진을 사위로 맞을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고, 홍옥선이 김무진의 전 연인을 두고 “걘 그냥 꽃뱀이었다”고 말하자 고윤희가 “걔가 꽃뱀 짓 하는 거 회장님이 보셨어요?”라며 발끈하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여기에 한규림은 동생 한규영을 만나 시댁을 속인 거짓말을 바로잡으라고 설득했으나, 한규영은 상견례 대역 알바를 지적하는 언니에게 “그분도 아버지야!”라며 어머니와 실제 재혼한 남편임을 실토해 한규림을 혼란에 빠뜨렸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이 온다” 9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주말에 방송된 TV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로맨스 라인과 감춰졌던 가족사의 진실이 동시에 전개되며 몰입감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김무진과 장서현의 연인 관계 성립, 조흥식과 한규림의 새로운 국면, 그리고 한규영을 둘러싼 충격적 반전까지 다층적인 서사가 한 회차 안에 압축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이 온다”는 KBS2가 방송 중인 가족 드라마로, 하석진, 하니, 박유나, 배정남, 민진웅, 이주연 등이 출연하며 총 50부작으로 기획됐다. 산산조각 난 가족이 다시 마주하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얽히고 엇갈리는 인물들의 관계도가 매 회차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무진과 한규림이 서로를 발견하고도 지나쳐버린 엇갈림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된 것인지, 혹은 새로운 변수가 남아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장서현은 새엄마의 반대에도 “나 포기하지 마”라고 부탁하며 김무진과의 관계를 지키려 하지만, 김무진이 과거 한규림을 떠올리며 착잡한 기색을 보인 만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순탄하게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여기에 한규영이 실토한 어머니의 재혼 사실이 한규림의 앞으로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0회는 23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새로운 로맨스와 충격적 진실이 얽히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이어지는 회차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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