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살해 후 태연하게 SNS 업로드+면세점 쇼핑까지…충격 (내사패)
||2026.08.24
||2026.08.24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가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범인의 충격적인 범행과 도주 행각에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이하 '내사패')' 7회에서는 '당신의 여행을 악몽으로 바꿔버린 사이코패스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행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범죄 사건들을 조명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 임상수사심리학자 김태경 교수가 출연해 범죄 행위자와 피해자의 심리를 분석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영화의 밤'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다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즐겼지만, 다음 날 한 여성 투숙객이 갑작스럽게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실종된 여성은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하던 남성이 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범인이 평소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목을 졸라 살해하는 내용의 영화에 깊이 빠져 있었으며, 키우던 반려견에게 해당 영화 속에서 죽은 여자 주인공의 이름까지 붙였던 사실이 전해져 섬뜩함을 더했다.
특히 범인이 평소 술을 마시면 여성을 도구처럼 표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이 공개되는가 하면, 사건 전 이미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출연진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또한 범인은 범행 후 SNS에 파티 사진을 올리며 평소와 다름없는 행동을 보였고, 경찰이 범인을 특정했을 때는 이미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고 알려져 소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이 도주 과정에서 공항을 빠져나가는 실제 CCTV가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화면 속 범인은 면세점 쇼핑백을 손에 든 채 태연하게 전화 통화를 했고, 심지어 함박웃음까지 짓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후 범인이 공개수배가 시작된 다음 날 자신이 머물던 모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그 직전까지 성매매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설명에 출연진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태경 교수는 범인의 마지막 선택을 사이코패스적 통제 욕구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공개수배로 모든 가면이 벗겨지고 더 이상 상황을 통제할 수 없게 되자 마지막 순간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결정하려 했던 것 같다"라고 가능성을 짚었다. 이어 김 교수는 "유족들은 왜 내 가족이 이렇게 비참하게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물어볼 대상 자체가 사라졌다"라며 "그 갈망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야 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낭만적인 여행지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과 범인의 이해하기 힘든 행각에 출연진 역시 "이게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