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항의 쇄도… 예상 못한 상황
||2026.08.24
||2026.08.24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튜버 박위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을 둘러싼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휠체어를 타고 KTX에서 내리던 중 도움을 주려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사과가 이뤄진 상황에서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일었다. 박위는 영상을 삭제한 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으나 파장은 여전히 거세다.
박위는 2025년 6월 배우자인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시는 당시 두 사람이 전문성과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정책과 ‘동행’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시 위촉식에서 신규 홍보대사들을 향해 “대한민국 심장, 수도 서울이 꼭 한번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그런 도시가 되는 데 좋은 밑바탕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논란 이후 일부 누리꾼은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을 거론하며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겠다”, “홍보대사로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 “오세훈 시장 측에 전화해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과까지 했는데 자격을 거론하는 것은 섣부르다”, “당사자들의 입장이 모두 나오기 전까지 지켜봐야 한다”, “개인의 잘못을 전체 장애인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예정된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박위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이 취소됐다.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인 만큼 (박위의) 현 상황을 고려하여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취소 배경을 전했다.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강남문화재단 주최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 역시 무산됐다. 강남문화재단 측은 “현재 보도된 내용에 따른 취소 결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