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 강남서 당구… ‘일파만파’
||2026.08.24
||2026.08.24
코미디언 이수근의 개인 당구장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수근과 신동엽의 치열한 당구 맞대결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대결 전 이수근은 연습을 위해 은지원을 자신의 당구장으로 불렀다.
공간을 둘러보던 은지원이 “이런 공간을 유튜브 하는 핑계로 얻은 거냐”라고 묻자 이수근은 “핑계로 얻기에는 여기가 강남 청담동이고 월세도 만만치 않다. 내 명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곳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들이 다 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간에 대해 이수근은 “20년 넘은 당구장을 내가 인수해서 바닥이랑 인테리어 싹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 고가의 장비들을 가리키며 “이건 500만 원, 이건 300만 원, 이건 250만 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본인 이름이 각인된 특수 큐대를 꺼내 보이며 “1000만 원 정도 가치가 있다. 대표님이 나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주셨다”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또한 은지원이 신동엽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자 이수근은 “연예인 당구계에서는 내가 손흥민, 신동엽은 차범근”이라며 “과거엔 훌륭하셨지만 지금은 은퇴하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신동엽과의 20점 내기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초반 신동엽이 매서운 연속 득점으로 7 대 1까지 격차를 벌리며 이수근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침착하게 흐름을 가져오며 11 대 10 턱밑까지 쫓아갔고 결국 11 대 12로 전세를 역전시키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역시 당구계의 페이커”라며 혀를 내둘렀고 신동엽은 “나는 원래 안 되는 건데 오늘 선방한 것”이라며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이수근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1박 2일’ 등 다수의 인기 예능에서 독보적인 입담과 예능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후 2015년 방송가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