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韓 떠났다… 중대 결정
||2026.08.24
||2026.08.24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두 번째 해외 공식 일정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몽골을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UNCCD COP17) 참석과 한·몽 산림협력 현장 시찰이다.
오는 31일까지 8박 9일간 몽골에 머무는 문 전 대통령은 24일 COP17 개막식에서 귀빈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26일에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PFI는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9년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UNCCD와 함께 출범한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토지 복원을 통해 국가 및 지역 간 신뢰를 형성하고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회 기간에는 전·현직 국가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과 양자 면담을 갖는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뜻을 모아온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도 자리를 함께한다.
한·몽 산림협력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꼽히는 몽골 북부 토진나르스도 찾는다. 이 지역은 1990년대 대규모 벌채와 산불로 심각한 산림 훼손을 겪었으나 이후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 등이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숲을 복원해 왔다.
문 전 대통령의 해외 공식 방문은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와 태평양세기연구소 등의 초청을 받아 국제질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좌담회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특히 이란 사태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외교·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