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옹호’ 김동완, 여론 ‘박살’… 역풍 제대로
||2026.08.24
||2026.08.24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영상 공개 논란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이 이어지자 자신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한 것.
김동완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앞선 글의 취지가 다르게 전해지는 것 같아 덧붙인다”라며 “박위 씨와 아무 친분이나 이해관계가 없으며 고의 없이 실수하고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모습이 우려스러웠다”라며 앞선 글을 작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비판하는 것과 한 사람을 집단으로 욕보이는 것은 다르다. 누구도 그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라며 “저의 과오이고 지적하신 글들이 달려 있어 원문은 그대로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SNS 좀 제발 끊어라. 말할수록 본인만 손해다”, “본인도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인 만큼 신중하게 발언해 달라”라며 김동완을 비판했다.
반면 “잘못한 건 맞지만 김동완의 말이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양쪽 모두의 입장이 있고 누구나 부족하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의 흠이 보이면 물어뜯는 것 같다”,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의 취지에 공감하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박위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휠체어를 타고 KTX에서 내리던 중 도움을 주려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동완은 지난 22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아직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을 건네 왔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나는 이번 일의 속사정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는 것은 알 것 같다”라며 과도한 비난을 우려했다.
한편 김동완은 1979년생으로 1996년 SBS 드라마 ‘성장느낌 18세’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1998년 그룹 신화의 멤버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