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 털렸다… 피해 호소
||2026.08.25
||2026.08.25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신과 가족을 상대로 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최근에는 홍 전 시장의 아내 휴대전화까지 조사받았다며 거센 항의를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참다 참다 더 이상 가만둘 수 없어서 한마디 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당시 1년 6개월 동안 나, 내 아들, 집사람, 하물며 며느리까지 샅샅이 조사 당한 일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 동안 아무리 조사해 봐도 나오는 게 없으니 나중에 실세를 시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낸 일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지금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면서 최근에 집사람 전화기 털고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 내 선거비용을 샅샅이 훑어 조사하고 있는데 가공 거래를 하여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선관위 실사로 인정된 금액을 가공 거래로 보전 받았다고 하는 한 사람의 앙심에 찬 거짓 제보로 당시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들을 죄다 출국 금지하고 매일같이 불러 괴롭히고 있다”라며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전국에 산재된 자원봉사단체를 알리도 없고 그 사람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선거지원 운동 경비로 사용한 자금을 가공 거래 비자금이라고 둔갑시켜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식의 강압수사는 참 어처구니없다”라고 황당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하다가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하고 자행하고 있는데 이게 청와대 지시인가? 날 잡아 출세해 보겠다고 출세에 눈이 먼 대구경찰청장의 독단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답할 차례”라고 답변을 요청했다.
그는 또 “아무리 수사 난동을 부려도 나오는 게 없을 거다. 그만 하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더 이상 이런 추잡하고 치졸한 짓 하지 마라”라며 ”내 인생 그리 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