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어쩌나… 곳곳서 들고 일어났다
||2026.08.26
||2026.08.26
국민의힘 인사들이 경찰 개혁을 주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경찰의 기강 해이와 치안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무총리실에 경찰 개혁 기구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자신의 SNS에 “‘경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이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발언이다. 경찰 문제 그렇게 잘 알면서 검찰 해체 밀어붙인 건가”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검찰을 없애고 경찰이 수사해도 문제없다고 장담해 놓고 이제 와서 경찰까지 개혁하겠다면 국민더러 대체 어쩌라는 것이냐”라며 “당장 검찰 해체가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달 사이에 경찰이 개과천선한다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만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누가 책임질 것이냐”라며 “지금이라도 검찰 보완수사권을 되살려야 한다.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억울한 피해를 당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신 최고위원은 “검찰개혁도 망쳐 놓고 이번엔 또 경찰 개혁 기구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무조정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17억 원 넘는 예산을 쓰고도 약속했던 정부안 하나 내놓지 못했다”라며 “범죄 피해자의 마지막 안전장치인 보완수사권마저 폐지했다. 그사이 장윤기 사건의 부실·축소 수사,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만 터졌다”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앞장서서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안국을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경찰 개혁’을 말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앞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그 억울함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지옥문을 열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을 핑계로 삼았지만 사실은 이 대통령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에 공적 권력을 남용해 사적 보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