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배지완, 김부장 레게머리서 황금가 차남으로 변신…9월 28일 첫 방송
||2026.08.26
||2026.08.26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9월 28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행보에 나선다. 지난 25일 제작진은 주역 배우들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고, 같은 날 SBS ‘김부장’ 출신 배우 배지완의 합류 소식도 함께 전해지며 라인업이 한층 구체화됐다. 김희정, 강경헌, 정민아, 동하가 주역을 맡고 김영옥, 양희경, 이한위, 남성진 등 관록의 배우들도 힘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본은 나승현 작가, 연출은 성준해 감독이 맡았으며 총 120부작으로 편성됐다. 방송은 9월 2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방영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KBS1에서 시작된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으라차차 내 인생’을 연출한 성준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 눈에 콩깍지’를 집필한 나승현 작가가 극본을 맡아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다. 제작은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9월 2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편성됐다. 총 120부작으로 구성된 일일극으로, KBS1 일일극 시간대의 새로운 얼굴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가족을 위해 헌신한 엄마와 오직 자신을 위해 살아온 엄마라는 극과 극의 인물을 중심으로 두 가정의 자식들이 얽혀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의 중심축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엄마다. 김희정이 맡은 조미미는 가족을 위해 살아오며 수많은 풍파를 겪는 엄마로, 억척스러운 면모와 그 속에 자리한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강경헌이 연기하는 전진희는 부유한 집안과 사랑꾼 남편까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삶을 가졌지만, 겉으로 우아하고 여유로운 모습 속에 욕망을 품은 인물로 그려진다.
두 엄마의 자식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얽힌다. 동하가 맡은 차승윤은 황금가의 장손이자 황금어패럴 수석 디자이너로, 일 앞에서는 냉철하고 빈틈없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정민아가 연기하는 강다미는 차승윤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겉으로는 밝고 씩씩하지만 속은 여린 인물이다. 여기에 배지완이 맡은 차도윤이 새롭게 합류한다. 차도윤은 황금어패럴 상품기획팀장이자 황금가 차남으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녔지만 회사 대표이자 어머니인 전진희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인물이다. 극 중 차도윤은 예상치 못한 갈등을 겪으며 삶의 변화를 맞고, 이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25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민아(강다미 역), 동하(차승윤 역), 김희정(조미미 역), 강경헌(전진희 역)을 비롯해 김영옥, 양희경, 이한위, 남성진 등 관록의 배우들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아는 “겉으로는 밝고 씩씩하지만 속은 아주 여린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강다미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고, 동하는 “어린 시절부터 존경하던 선배님들 앞에서 대사를 내뱉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은 “엄마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어른들과 호흡할 수 있는 드라마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강경헌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완의 합류도 눈에 띈다. 2020년 JTBC ‘놓지마 정신줄’로 데뷔한 배지완은 최근 SBS ‘김부장’에서 신성호(원태민 분)의 패거리 중 한 명인 레게 머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차도윤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배지완에게는 첫 도전하는 긴 호흡의 작품이기도 하다. 배지완은 “출연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과 매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긴 호흡의 작품도, 많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준해 감독과 나승현 작가는 각각 가족극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필력을 쌓아온 제작진이다. 두 사람이 처음 손을 잡은 ‘엄마가 미쳤어요’는 극과 극의 두 엄마와 그 자식들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서사를 예고한다. 9월 28일 월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리딩과 캐스팅 발표가 잇달아 이어지며 방송 준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방송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며, KBS1 일일극 시간대에서 ‘기쁜 우리 좋은 날’의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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