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연기’ 하니, 선 그었지만… “인연 유지” (‘사랑이 온다’)
||2026.08.26
||2026.08.26
EXID 출신 하니의 최근 행보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니는 지난 202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던 병원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결혼 연기 후 활동을 재개한 하니가 ‘사랑이 온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23일 방송된 KBS2 ‘사랑이 온다’에서는 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은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까지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별 후 김무진과 한규림은 각자 자신의 곁을 지켜온 이들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옮겼다. 김무진은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교제를 제안했고 한규림은 조흥식(배정남 분)을 향한 고백을 아들 한결(윤하빈 분)에게 털어놓았다. 이후 조흥식이 김무진을 찾아와 한규림과의 관계를 묻자 김무진은 “다시는 만날 일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감정을 정리하려는 그의 담담한 선언은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각자 새 출발을 다짐한 이들의 엇갈림은 끊어질 듯 이어지던 인연의 끝을 예고했다. 우연히 김무진은 만취한 채 거리를 방황하는 한규림을 마주하고는 그대로 지나쳤다. 두 사람 사이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무진은 이별을 결심했던 단호한 다짐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처한 한규림을 끝내 외면하지 못했다. 쓰러진 그녀를 일으켜 세운 뒤 조용히 뒤를 따라가며 곁을 지키는 그의 모습에서 지워지지 않는 애정이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가족을 위해 정작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던 한규림은 술기운을 빌려 “김무진이 보고 싶다”며 억눌러온 진심을 내뱉었다. 그녀가 감춰온 마음을 마주한 김무진 역시 흔들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지우지 못한 두 사람에게 찾아올 변화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8년 전 한규림이 떠난 전말을 마주한 김무진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고윤희(윤유선 분)의 일침으로 한규림이 꽃뱀 취급의 수모를 견디며 떠났음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가족을 찾아가 1억 원 요구 녹음 파일의 진실을 확인한 김무진은 거짓 녹음 뒤에 숨겨진 한규림의 희생을 깨닫고 깊은 죄책감과 함께 거센 감정의 폭풍에 휩싸였다.
한편 한규림은 자신이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마음에 거리를 헤맸다. 이후 김무진과 재회해 “내가 뭘 잃어버렸는지 생각났다”고 오열하며 오랜 희생 뒤에 묻어둔 감정을 마침내 자각했다. 자신의 본심을 깨달은 한규림과 속마음을 알게 된 김무진 두 사람이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사랑이 온다’는 오해와 진실 사이에서 폭발한 인물들의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6.8%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말 방송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마침내 한규림의 속마음과 진실을 확인한 김무진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의 변화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1회는 오는 29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