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해라”… 유시민, 정체성 지적받았다
||2026.08.26
||2026.08.26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유시민 작가에게 강한 경고를 날렸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예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두고 ‘오만한 권력자’라고 평가한 발언 등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다.
그는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를 픽했다고 악평했지만 선거가 얼마나 치열했고 특히 선거 표 차이나 최고위원 분포를 보더라도 이는 생트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국민과 민주당원을 무시하는 언행”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악평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히는(‘높이는’의 오기) 전술이 아닌가(라고) 본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과거 유 작가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판했던 사례도 꺼내 들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 의원은 “유 작가께서는 선거 때부터 이후 집권 5년간 갖은 요설로 흔들었지만 DJ는 유 작가의 비난과 달리 정반대로 성공한 대통령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진정 이 대통령을 흔들어 촛불혁명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란 세력의 집권을 돕겠다면 커밍아웃하시고 그 길로 가라“라고 정체성을 지적했다.
한편 유 작가는 지난 24일 한 유튜브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극복 정치연합으로 모든 진보 개혁 진영을 다 결집해 49%를 얻었다. 이걸 지금까지 스스로 해체해 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당시를 회상하며 “(윤석열 정권이)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고 뭐 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 결과를 맞을 것이라 했다”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정부도) 반명(반이재명)도 해체돼 굉장히 불안정한 국면으로 가는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도 날을 세웠다. 유 작가는 “지금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민석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화정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자신이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