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찾아가”… 박근혜, 돌연 말 나왔다
||2026.08.26
||2026.08.26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초청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까지 거론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힘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못 하니 정점식 원내대표는 교도소를 찾아가 최순실 씨도 함께 초청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이 요지경이 아니라 국힘이 요지경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예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이달 27~28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셔서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초청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수 통합과 당의 진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이 현역 의원들의 연찬회에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된 이후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모이는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출장과 지역구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의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것이다. 한 국민의힘 영남 의원은 “연찬회 자체는 정점식 원내대표 소관이지만 갈 이유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선 의원들끼리 모이면 시너지는커녕 분란만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