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착 감기는 숙성 사시미가 맛있는, 전국 이자카야 맛집 5
||2026.08.26
||2026.08.26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숙성한 회는 한층 깊어진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신선한 활어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입 머금는 순간 입안에 착 감기는 풍미는 씹을수록 진해지고,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다양한 안주와 술이 어우러지며 이자카야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숙성의 온도와 시간, 섬세한 손질이 맛을 좌우하는 만큼 제대로 된 숙성회를 선보이는 이자카야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숙성회 한 점은 평범한 저녁도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오늘은 입에 착 감기는 숙성회의 진한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국 이자카야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맛잘알’ 대저너가 적극 추천하는 이자카야 대전 상대동 ‘홋피’. 음식의 맛과 가격, 분위기 삼박자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는 집이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무 조림부터 훌륭한 맛을 자랑하고 저온숙성으로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제철 숙성 사시미는 비리지 않고 입에 착착 감긴다.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정해져있고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월~목 18:00-24:00 (라스트오더 11:00) / 금,토 18:00-01:00 (라스트오더 2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사시미 모리아와세(1인) 24,000원 멘치카츠 18,000원 마제소바 15,000원
화곡동 강서구청 인근에 위치한 숙성회 전문점. 오너셰프가 수산시장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기름이 잘 오른 물 좋은 생선들을 공수해 숙성회로 내놓는다. ‘오늘의 숙성 모듬회’는 시장상황에 따라 여섯가지 이상의 어종으로 구성된다. 명란 크림 파스타, 마끼 등 일본식 요리들도 두루 갖추고 있다. 바테이블로만 구성된 아담한 규모는 소규모 인원에 더 적합한 편. 가게의 요리와 마리아주가 좋은 전통주 리스트도 꼼꼼하게 준비했다.
매일 18:00 – 02:00 월 휴무
오늘의 숙성모듬회 42,000원, 접시오뎅 15,000원
어두운 밤이 되면 진가를 발휘하는 심야 식당 성남 ‘빨간호랑이’. 숙성회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로 숙성회는 물론이고 초밥과 마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숙성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한껏 살린 사시미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훌륭하다. 한 달 평균 1300잔의 하이볼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하이볼의 명가답게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골라 마시기 좋다.
화~일 16:00-01:00 (라스트오더 0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숙성모듬사시미 49,000원, 초랑이초밥 29,000원
오사카 츠지 조리전문학교 출신의 박세진 셰프가 이끄는 곳. 기물 하나하나까지 신경쓴 빈티지한 실내는 마치 일본 여행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제철 생선을 활용한 모듬 사시미를 비롯해 다진 고기를 생 빵가루에 튀겨낸 ‘멘치카츠’, 함박스타일로 뭉친 고기단고를 싱싱한 피망과 곁들여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인 ‘피망 쯔꾸네 함박’등이 인기가 많다.
매일 17:00 – 01:00, 화 18:00 – 02:00
숙성사시미모듬 38,000원, 피망쯔꾸네 함박 18,900원, 닭날개만두 23,000원
영등포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자카야 다온은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에 올라가면 영등포에 이런 곳이? 할 정도로 아늑하고 고습스러운 실내가 마련되어 있다. 1층은 바 좌석, 2층은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혼자 가도, 둘이 가도, 여럿이 가도 좋은 곳이다. 좋은 모든 일이 다오는 뜻의 이름의 다온은 숙성 모듬 사시미를 메인으로 후토마끼, 고등어봉초밥, 메로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영등포에서 아늑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다온으로 가자.
월-목 17:00-24:00, 금 17:00 – 01:00, 토 16:00 – 01:00, 일 16:00 – 23:00
숙성 모듬사시미 2인 53,000원, 고등어봉초밥 2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