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공식 선포… 정치권 ‘술렁’
||2026.08.27
||2026.08.27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권을 향해 더 이상 자신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 정부가 성공해서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며 “현실 정치를 그만둔 지금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두 눈으로 보면서 여야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오로지 내 나라가 잘되기만을 바라는 재야에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나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재명 정부에 아부한다든지 팽되니 도로 야당 저격수를 한다든지 하는 장삼이사의 비방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무지한 그런 자들의 혀놀림에 현혹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게 참 아쉽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 공직 생활 43년 동안 정의로운 검사도 해봤고 국회의원 5번, 당 대표 2번,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2번, 경남지사 2번, 대통령 경선 후보 3번, 대구시장까지 해봤다”라며 “그 모두가 계파를 등에 업고 한 게 아니라 나 혼자의 힘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해볼 여지 없이 수많은 공직 생활을 했다. 공직 생활 내내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살았기에 말년에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제 무직을 벗어나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하고 대한민국 게이트키퍼(Gate Keeper)로 살고자 한다. 더 이상 아수라판에 나를 끌어들이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이재명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지난 12일 그는 “나는 어느 정권이 들어오더라도 나라가 안정돼 번영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이제 그 1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때가 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법·국방·부동산 정책 등을 거론하며 “최근 이재명 정부의 행태는 개혁과 파괴를 분간하지 못하고 기존 질서 파괴를 개혁으로 착각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농담 삼아 공식 석상에서 하시는 말씀들은 대통령답지 않은 말씀들”이라며 “밑바닥에서 자라서 오늘의 성공을 이룬 대통령을 나는 좋아합니다만 부디 신중하고 자중하십시오”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