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뇌전기치료’ 여에스더, 현재 상태… 울음바다
||2026.08.27
||2026.08.27
의사이자 사업가 여에스더가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만성 우울증으로 뇌전기치료까지 받았던 여에스더, 갑자기 호전된 이유는? (최초공개,장영란 기절)’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과 방송인 김새롬, 박슬기는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회사 ‘에스더포뮬러’를 직접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만남 직후 장영란은 “여에스더 하면 밝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우울증’ 이야기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새롬이 “여에스더몰 마케팅부에서 ‘우울증’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우리 마케팅 팀은 제가 우울증을 오픈했을 때 ‘회사의 폭탄이다’라고 했다”라며 “우리는 건강과 관련된 몸에 좋은 걸 팔고 있다. ‘저는 우울증도 없고요’, ‘잠도 잘 자고요’ 뭐 이래야 될 거 아니겠냐”라고 반박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우울증이 본격적으로 온 거는 30살 때부터 왔다. 근데 저는 의사이지 않냐. 굉장히 다양한 약물 치료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근데 10년 가까이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계속 남아 있다”라고 깊은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그는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 49’에 출연해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 “살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운명 전쟁’은 제가 이제 오해가 있을까 말씀드리겠다. 그건 이렇게 이해를 해 달라”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우울증 환자는 이게 끝날 것 같지가 않다.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날을 한 번쯤 잡아보면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보자’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음속으로 특정 시기를 정해뒀었다는 그는 “저 같은 경우도 11월 18일을 정해 놓았는데 웬걸요? 11월이 됐는데 호전이 됐다“라며 기적 같은 근황을 전했다.
상태가 좋아진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우울증 약을 바꾸고 남편이 제가 있는 제주도로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나쁜 사고가 없어진 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갱년기 때는 그렇게 꼴 보기 싫던 남편이 그때 와서 이제 같이 밥 먹어 주고 하니까 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