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훈, 75일 만 ‘사망’… 촬영 중 사고
||2026.08.28
||2026.08.28
배우 변영훈이 세상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 충격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변영훈은 지난 1993년 영화 촬영 중 벌어진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영화 ‘남자 위의 여자’를 촬영 중이던 변영훈은 극 중 황신혜와 선상 결혼식을 하기 위해 헬기로 도착하는 첫 장면을 촬영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 사고로 인해 기장, 촬영감독 등 6명이 사망했으며 변영훈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변영훈은 사고 당시 심장 및 폐 기능이 정지되고 뇌를 비롯한 장기 전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진지 75일 만인 8월 28일 12개월이 된 어린 아들을 남긴 채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망 당시 변영훈은 ‘남자 위의 여자’ 외에도 드라마 ‘청춘극장’에 출연 중이었으며 마지막화까지 5회 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사고를 당해 극 중 도피 설정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2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인 배우가 자리를 채웠으나 변영훈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영훈은 지난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울밑에선 봉선화’, ‘TV 문예극장 검은 양복’, ‘지금은 가을’,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분노의 왕국’, ‘사랑마을 사람들’, ‘우리식구 열다섯’, ‘희망’, ‘세상은 내게’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사고를 당해 ‘청춘극장’이 유작으로 남았다. 변영훈이 세상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변영훈 누나이자 배우 겸 모델 변지원이 “돌아오는 28일이면 동생 하늘나라 간 지 33년 된다. 제겐 너무 착하고 이쁘고 아름다운 보고 싶은 동생. 엄마, 아버지, 너 셋이 만났지? 우리 울지 말자. 가슴 아파하지도 말자 하느님은 아실 테니까. 영훈아 사랑해. 누나가 기도해줄게~”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