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할 짓인가" 홍수로 떠내려온 시신에서 금귀걸이 훔친 악마들
||2026.08.28
||2026.08.28

대규모 수해로 참혹한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사망자의 유가품을 탐내 절도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공권력은 영상 추적을 통해 관련자들을 즉각 구속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치트완 경찰 당국은 수해 사망자의 유류품인 금귀걸이를 불법 탈취한 혐의로 20대와 30대 남성 2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포된 동영상 때문에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물에 떠내려온 시신을 향해 남성들이 다가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중 한 명은 긴 도구를 활용해 시신을 가까이 끌어당긴 후, 귀에 걸려 있던 귀금속을 빼내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이 퍼지며 전 세계적인 비판이 이어지자 현지 경찰은 신원 파악에 나섰고,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 수배 중이던 피의자들을 찾아내 구금 조치했습니다. 경찰 당국자는 재난 상황을 악용한 인륜 위배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뜻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네팔 일대는 최악의 대규모 폭우와 홍수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및 외신 집계에 따르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시신이 연이어 발견되어 희생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행방불명된 실종자 수 역시 수백 명 단위로 집계되어 수색 당국이 강변을 중심으로 신원 확인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