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폭’ 거론됐다… 난감한 상황
||2026.08.28
||2026.08.28
더불어민주당 원로 유인태 전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과 당내 인사 방식을 두고 쓴소리를 시전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대표의 최근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어제인가 보니까 (김 대표가) ‘언어와 태도를 좀 어떻게 하라’고 했잖나”라며 “그런데 ‘조희대 씨’ 하고 언성을 높이는 것은 딱 그 모습이 정청래 전 대표 같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놓고 누구보고 ‘좀 바꾸라’고…(하느냐)”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유 전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 “자기부터 제대로 모범을 보이고 남들, 의원들한테 요청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뿐만 아니라 유 전 의원은 김 대표가 취임 직후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제안한 ‘90도 인사’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우리나라의 국민의례라는 게 모든 행사를 하기 전에 국민 의례를 하면 그걸로 다 되는 것인데 무슨 조폭 집단도 아니고 90도 절을 했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말 사과할 일이 있을 때들 저렇게 절을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만약)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평소에 저 정도로 해왔으니까 완전히 바닥에 엎어져서 해야 사과가 되려나”라고 비꼬았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조희대 씨”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물러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리창을 깬 다음에 퇴학시켜달라고 공부 안 하겠다고 구걸하는 불량 학생의 태도”라며 조 대법원장의 행위를 정면으로 직격했다.
이후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에게 공갈 협박이나 늘어놓는 모습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뭐가 다른가”라고 따져물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역시 “김민석 대표는 대법원장에게 ‘퇴학당하길 바라는 불량 학생’이라고 했다. 이 무슨 오만한 폭언인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