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숨겨진 인성 나왔다… 후배 ‘폭로’
||2026.08.28
||2026.08.28
개그우먼 안선영이 신인 시절 자신을 감싸준 선배 이경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안선영이 이경실과의 특별한 인연을 돌아보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안선영은 신인 시절 “제2의 이경실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지만 일부 여자 선배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고. 그는 “‘네까짓 게 뭔데’, ‘너는 정통파도 아닌데. 웃기지도 않는데’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한 유명 토크 프로그램의 희극인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안선영이 하지 않은 일을 마치 실제로 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선배도 있었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다들 ‘쟤가 그랬구나’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경실 선배가 ‘나는 선영이가 건방지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쟤 인사 되게 잘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경실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안선영에게 인사를 받지 못한 적이 있는지 직접 물었다. 그러더니 “봐봐. 얘 인사 잘한다니까. 네가 인사를 똑바로 안 받아줬겠지”라고 말하며 안선영을 적극적으로 감쌌다고.
안선영이 선배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안선영은 당시 일주일에 고정 프로그램만 12개를 소화할 정도로 바빴다. 이에 안선영은 “선배들에게 먼저 자리를 뜬다고 말하는 게 너무 무서워 차에 가서 숨어 있었다. 매니저가 대신 얘기했다”라고 고백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경실은 여러 선배가 모인 자리에서 안선영에게 오히려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경실은 “너만 바빠? 매니저가 스케줄을 그렇게 잡아도 네가 못 잡게 얘기를 해야지. 네가 무슨 노예야? 스케줄 그렇게 잡지 마. 여기 사람들은 다 뭐가 되니?”라고 혼냈다고.
하지만 안선영은 당시 이경실의 발언에 숨은 뜻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속 선배인 이경실 선배가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일부러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얘기해 준 것”이라며 “그 뒤로는 ‘쟤가 무슨 죄가 있겠니. 매니저가 시키는 건데’라는 분위기가 돼 아무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 못했다”라고 이경실의 미담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