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물리고도 꼬리를 펄럭인 리트리버, 보호자가 밝힌 반전 관계
||2026.08.28
||2026.08.28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던 골든 리트리버 세 마리와 울타리 위에 얹혀 있던 주황색 고양이 한 마리. 보통의 경우라면 고양이가 경계하거나 자리를 피하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익숙한 구도를 벗어납니다.
성격이 밝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울타리 위 고양이에게 신나게 다가가자, 고양이는 망설임 없이 입을 벌려 강아지의 코를 물었습니다.
거절의 의사가 명확해 보이는 순간이었지만 반전이 이어졌습니다. 리트리버는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놀아주는 것으로 오해했는지 꼬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강아지가 진정되길 기다리다가 한 번 더 코를 눌러 제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이마저도 즐거운 스킨십으로 다가간 모습입니다.
옆에 있던 다른 리트리버까지 다가오자, 기세를 자랑하던 고양이는 곧바로 돌아서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고양이의 행동이 너무 공격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보호자가 직접 댓글을 남기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고양이는 생후 1년 반쯤 되었을 때 길거리에서 이 리트리버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된 아이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강아지들과 함께 자라다 보니 자신을 강아지 일원으로 생각하거나, 이들 특유의 애정 표현 방식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것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다소 거친 행동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애정 표현 방식이었습니다.
코를 물리면서도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와 거칠게 대하면서도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일상이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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