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외증조부”… 김성경·김성령, 눈물나는 가족사
||2026.08.28
||2026.08.28
방송인 김성경과 배우 김성령 자매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성경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울 진관사를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성경은 진관사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직접 살펴보며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본엄 스님은 진관사의 칠성각을 소개하며 건물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독립운동 관련 자료에 대해 설명했다.
본엄 스님은 “이 건물이 100년이 좀 넘었다.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건물을 해체해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불당과 기둥 사이 한지 뭉텅이가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열어보니 태극기가 있더라. 그냥 태극기만 있었던 게 아니라 태극기 안에 1919년 6월부터 12월 사이 발행된 신문류가 19점이 발견됐다”라고 덧붙였다.
본엄 스님은 “벽에다 흙칠까지 다시 하고 도배까지 하고 숨겨놓으셨다”라며 “백초월 스님께서 독립운동을 하시며 3.1운동 시기에 쓰였던 태극기를 그리고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에 여기에 숨겨놓으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태극기를 마주한 김성경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성경은 태극기를 바라본 후 “눈물 나려고 한다. 이걸 직접 보다니”라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성경은 자신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외할아버지는 6.25때 군의관이셨고 외증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보훈부에서 지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성경의 외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이창운 선생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가족사가 있었다니 몰랐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직접 태극기를 보면 감정이 남다를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창운 선생의 이야기도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자매 모두 뜻깊은 가족사를 갖고 있었네요”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김성경은 언니, 김성경은 동생으로 친자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