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제미나이 품었다…AI로 엔터 업무 판 바꾼다
||2026.08.28
||2026.08.28
YG가 구글의 AI 솔루션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전사 AI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AI 도구 도입을 넘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보안,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플랫폼은 지메일,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 드라이브 등 기존 협업 시스템과 AI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부서별 업무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업무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실무 효율을 높였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멀티모달 AI 활용도 확대한다. 이미지와 영상,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어 아이디어 구상부터 콘셉트 회의, 콘티와 스토리보드 제작 등 콘텐츠 기획 초기 단계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역시 플랫폼 구축의 주요 축이다. 아티스트 IP를 비롯해 계약 정보와 매출 자료 등 민감한 사내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YG 전용 테넌트(Tenant)’ 환경을 마련했다. 입력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 독립적인 보안 구조를 적용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YG는 AI 인프라 구축과 함께 조직 내 활용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전사 교육과 활용 사례 공유, 실습 워크숍 등을 이어가는 한편, 임직원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사내 해커톤도 진행해 현장 중심의 AI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AI를 단순한 업무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과 생산성을 함께 갖춘 업무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업무 방식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