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탑, 한국 떠났다… 팬들 ‘눈물’
||2026.08.29
||2026.08.29
마약 파문을 일으킨 가수 탑(T.O.P)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탑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 in TAIPEI(탑 프리-스튜디오 2026 인 타이베이)’를 개최하고 현지 팬과 만났다. 15일 홍콩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두 번째 도시 타이베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타이베이에서는 기존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1회 공연을 추가했다.
이번 공연은 ‘팬과 함께 만드는 창작의 장’이라는 ‘PRE-STUDIO’의 정체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관객들은 공연 전 사전 투표에 참여해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수록곡 중 함께 들을 곡과 무대에 오를 팬 창작물을 직접 고르며 공연의 주체로 나섰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는 팬덤 TOPSX(탑스엑스)가 보내온 질문에 직접 답하고 투표로 선정된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는 음감회로 객석과 깊이 호흡했다. 앨범명을 딴 게임 코너 ‘ANOTHER DIMENSION’에서는 팬들에게 선물할 스페셜 비하인드 포토를 걸고 탑이 직접 미션에 도전해 큰 웃음을 안겼다.
공연의 백미는 단연 ‘TOPSX 아카이브’였다. 팬들이 직접 만든 편곡, 퍼포먼스, 아트워크를 무대 위에서 함께 감상하고 탑이 작품마다 애정 어린 피드백을 전하며 아티스트와 팬이 영감을 주고받는 ‘PRE-STUDIO’의 지향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 무대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투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또 한 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탑. 남은 투어에서 글로벌 팬들과 그려갈 창작의 여정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활동 중이던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으며 한때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복귀한 그는 다시 팬들 앞에 섰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