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보’ 국민 군인 드라마의 유명 배우 별세, 나이…’안타깝다’
||2026.08.30
||2026.08.30
대한민국 군대 시트콤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민 이등병’으로 대중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던 배우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연예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지난 29일 급성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비보는 고인의 지인이 SNS를 통해 부고를 알리면서 세상에 전해졌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은 깊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188cm의 훤칠한 키와 독보적인 마스크를 지닌 모델 출신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드라마 ‘궁’,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감초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의 인생작이자 대표작은 2012년부터 방송된 tvN의 전설적인 군디컬 시트콤 ‘푸른거탑’이다.
극 중 본명과 동일한 어리바리한 막내 신병 ‘이용주’ 역을 맡은 그는 갓 입대한 이등병 특유의 서투르고 긴장된 심리를 실감 나고 능청스럽게 그려냈다.
선임들의 눈치를 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특유의 표정 연기와 코믹한 호흡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민 이등병’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푸른거탑’ 이후에도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2022년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 깜짝 특별출연해 팬들에게 진한 향수와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연기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였기에 44세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별세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엄수되며,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학창 시절 우리를 배꼽 잡고 웃게 만들었던 푸른거탑 이용주를 잊지 못할 것”,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란다”는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