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공유 영상 확산…심상찮은 상황
||2026.08.30
||2026.08.30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상을 SNS에 공유한 사실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영상에 5·18을 폄훼하고 쿠데타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이 의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즉시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의원의 영상 공유를 둘러싼 논란이 국회 차원의 징계 문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의 SNS 영상 공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거의 폭동”이라고 표현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를 “5·18에 대한 가장 충실한 설명”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한 영상은 극우 유튜버 ‘이정훈TV’의 콘텐츠다. 김 원내대변인은 해당 영상에서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쿠데타 관련 주장과 이 의원의 제명을 10·26에 빗댄 내용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영상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이재명 정권을 칠 것이다”, “이진숙을 제명하면 2026년 판 10·26이 가까워진다” 등의 발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영상을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이 직접 SNS에 공유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5·18 왜곡과 쿠데타 선동 영상을 퍼 나르는 이 의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영상 공유에 대해 정치적 비판을 넘어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이 의원을 둘러싸고 5·18 관련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의원이 5·18 왜곡 토론회를 주최한 이후 국회에서 제명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번 영상 공유가 이뤄졌다며 이 의원에게 반성이 없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후속 조치도 예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즉시 이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하고 필요한 징계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도 별도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 의원이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5·18 성역화’와 ‘민주당 독재’를 언급하면서 역사 왜곡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이 의원에게 국민을 상대로 사과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의 SNS 영상 공유와 관련한 민주당의 비판이 원내대변인과 대변인을 통해 연이어 나온 것이다.
이 대변인은 이날이 일제가 한일병합조약을 공포해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은 지 116년이 되는 날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 의원이 SNS를 통해 공유한 영상의 내용과 이를 평가한 표현이다. 민주당은 영상에 5·18 민주화운동을 ‘거의 폭동’으로 표현하는 내용뿐 아니라 쿠데타를 언급하는 발언까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 의원이 해당 영상을 “5·18에 대한 가장 충실한 설명”이라고 평가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이 의원 개인의 SNS 활동에 대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국회 차원의 징계 문제로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징계안을 심의하고 필요한 징계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의원이 공유한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관련 징계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