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직면… 차기작은 어떻게 될까
||2026.08.30
||2026.08.30
배우 하영, 무너진 이미지와 논란의 중심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인데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남다른 가계도를 자랑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그녀였기에, 이번 이슈가 대중에게 주는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송 당시 하영은 자신의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죠.
하지만 방송 이후, 이러한 자랑스러운 가계 서사는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의 추적 끝에 증조부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인 ‘안상호’로 밝혀진 것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거론된 것이 아니라, 1918년 매일신보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일본인과 동일시하며 일본 의복을 입고 일본인 아내를 두었다고 언급한 사실까지 재조명되었습니다.
더욱이 그의 부인이 당시 총독부 일본군 대장의 딸이라는 기록과 고종 황제 독살 의혹과 관련한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단순한 친일 논란을 넘어 역사적 공분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영은 뒤늦게 자필 편지를 통해 역사 인식이 부족했음을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합니다.
흔들리는 차기작, 하차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논란의 중심에 선 하영은 SBS의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촬영 도중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현장이 중단되는 소동까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생일마저 촬영장에서 쓸쓸히 보내야 했던 그녀의 상황은 연예인으로서 마주한 거대한 벽을 실감케 합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입장은 난처합니다.
9월 촬영 종료를 앞두고 대부분의 분량이 이미 촬영된 상태에서 주연 배우를 교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제작 측은 내부 논의를 거듭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외상센터’까지 번진 불똥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후속 시즌 출연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원작자가 시즌2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언급하는 와중에 하영의 합류설이 돌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죠.
물론 넷플릭스 측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미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둔 시리즈인 만큼 캐스팅 문제는 제작진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하영이 겪고 있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개인의 가족사를 넘어, 역사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와 연예 산업의 상업적 논리가 충돌하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하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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