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만원, 지금은 80만원…"똑같이 돌반지 해줘야 하나요?"
||2026.08.30
||2026.08.30
10년 전 20만원대 돌반지를 선물받은 여성이 금값 상승 이후 친구에게 같은 돌반지를 돌려줘야 하는지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의 '비밀보장' 584회에서는 친구의 자녀 돌잔치를 앞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친구가 10년 전 내 아이 돌잔치 때 20만원대 금반지를 해줬는데, 최근 금값이 많이 올랐다. 똑같이 돌반지로 해줘야 하나요?"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제 아이 돌잔치 때 친구들이 각각 20만원대 돌반지를 선물해줬다. 시간이 흘러 저도 친구들 아기 돌잔치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금값이 올라 그때보다 4배는 올라서 한 돈에 8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 게 돌반지니까 저도 돌반지를 해주는 게 깔끔하긴 한데, '나는 20만원대 받았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서 "지금 금값 기준 한 돈짜리 돌반지를 그대로 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받았던 금액인 20만~30만원대로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한 네티즌은 "한 돈 받았으면 한 돈 그대로 돌려줘야 한다. 어차피 받은 돌반지 팔 때 오른 가격대로 받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금값 올라서 사는 게 아까우면 받은 돌반지 그대로 돌려주면 된다. 받아서 내 것이 된 금은 입 씻고 남한테 똑같이 갚아주기는 아깝나"고 지적했다.
반면 선물을 주고받은 시점의 화폐 가치와 금값 상승 폭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금값 상승률이 화폐 가치 하락률을 훨씬 앞서는 상황인데 똑같이의 기준이 현물에만 있으면 어떡하느냐. 경조사비 인플레이션이 과하다면서 정작 금 인플레는 무시하면 되느냐"고 밝혔다.
이에 "금값이 떨어질지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받은 금값 떨어졌다고 줄 때 시세 반영해서 받았던 금에 더해 떨어진 만큼 돈 더 줄 것도 아니지 않느냐. 금 받았으면 받은 양만큼 금으로 주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