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2위 차지한 ‘드라마’…원작은 인기 '웹툰'
||2026.08.30
||2026.08.30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29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집계에 따르면 “들쥐”는 공개 다음 날 곧바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세 배우가 작품 ‘들쥐’를 통해 뭉쳐 인생을 송두리째 도둑맞은 이, 잃어버린 자금을 기어코 되찾으려는 이, 그리고 감춰진 진실의 실마리를 쫓는 이로 분해 팽팽한 연기 호흡을 펼친다. 문재 역을 맡은 류준열은 커리어 사상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며, 노자 역으로 합류한 설경구는 타협 없는 고강도 액션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순용으로 분한 이규형이 특유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더해 극의 몰입감을 극적으로 끌어올린다.저마다의 뚜렷한 목적과 사연을 품은 이들이 ‘들쥐’가 설계한 거대한 덫에 얽혀들며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추격과 대립은 극의 서스펜스를 최고조로 치닫게 만든다. 특히 진짜와 가짜를 판별할 수 없는 정교한 심리전과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서사는 작품이 선사할 가장 강렬한 관람 포인트다.
앞서 류준열은 영화 ‘독전’, ‘돈’, ‘The King(더 킹)’, ‘올빼미’, ‘외계+인’ 시리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온 그는, 이번 작품 ‘들쥐’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며 또 한 번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설경구는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국민 배우’다. 영화 ‘박하사탕’으로 충무로에 거대한 충격을 안긴 그는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다.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내면 연기를 동시에 갖춘 배우로 꼽히며, 액션과 스릴러, 시대극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수십 년째 한국 영화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와 팽팽한 연기 앙상블을 빚어냈다.
배우들의 열연 뿐만 아니라 작품은 익숙한 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들쥐’의 설정이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설화에서 출발한 ‘들쥐’는 ‘내 삶을 누군가 통째로 훔쳐간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올여름 가장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들쥐’의 정체에 대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의심하게 만드는 이야기 구조는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공개되자마자 2위에 오른 '들쥐'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몰입감을 선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웹툰 ‘들쥐’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날카로운 심리 묘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루드비코 작가의 작품으로, 카카오웹툰을 통해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다.
스토리의 중심은 세상과 단절된 채 은둔하며 살아가는 소설가 ‘문재’가 어느 날 정체불명의 ‘들쥐’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 삶 전체를 송두리째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진짜와 가짜가 뒤바뀌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극한의 위기에 몰린 주인공이, 자신을 바짝 쫓던 사채업자와 예기치 않은 동맹을 맺고 빼앗긴 삶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치밀한 추적극을 그린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 전래 설화인 ‘손톱 먹은 들쥐’에서 신선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쥐가 사람의 깎은 손톱을 먹으면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삶을 가로챈다”는 기괴하고도 오싹한 전설의 설정을 현대 사회의 정체성 상실과 은밀한 욕망이라는 주제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특히 원작 웹툰은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지 끝까지 가늠할 수 없는 정교한 서스펜스와 인물들 간의 팽팽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든 기이한 판타지 설정과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고드는 서사적 깊이 덕분에 연재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탄탄한 원작의 매력을 바탕으로 영상화되어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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