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매치기서 밀정으로…‘100일의 거짓말’ 목숨 건 위장 취업
||2026.08.31
||2026.08.31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이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신분을 바꾼다. 미국행을 꿈꾸던 그가 목숨을 건 거래를 받아들이면서 100일간의 아슬아슬한 첩보 로맨스가 시작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측은 지난 29일 이가경의 조선총독부 잠입 과정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였던 이가경과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중심부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이야기다. 독립군이 적진에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에 ‘통역’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진실과 거짓, 비밀이 교차하는 첩보극을 그린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가경은 경성역을 누비며 능숙한 손기술을 선보인다. 그가 소매치기로 돈을 모으는 이유는 오직 하나,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서다. 그러던 중 첫 만남부터 불편하게 얽힌 유소란으로부터 “미국 보내줄게. 총독부에 들어가 줘”라는 제안을 받고 위험한 선택을 한다.
결국 이가경은 ‘통역생 금서희’라는 가짜 신분으로 조선총독부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신임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는 그녀를 쉽게 믿지 않는다.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이어가는 이가경과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 사토 히데오의 첫 대면은 앞으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예고한다.
김유정은 미국행을 위해 돈을 모으던 소매치기 이가경을 연기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조선총독부 통역관 사토 히데오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복수를 위해 총을 든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으로 변신하며, 이무생은 독립을 위해 움직이는 미국 언론사 경성 특파원 유필립으로 출연한다. 진선규는 조선총독부의 2인자이면서 구국단의 표적이 된 사토 신이치를 맡는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데 이어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티저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김유정과 박진영의 조합은 물론 시대극 특유의 미술과 음악,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