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감옥 간다”… 갑작스런 소식
||2026.08.31
||2026.08.3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잘못이 있다면 내가 감옥에 간다”라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3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지도 않은 혐의를 뒤집어 씌워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하고 언론 플레이하고 그건 직권남용죄이고 허위사실 공포죄”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런 짓 하라고 수사 전권 준 게 아니다. 그러지 말고 나를 직접 불러 확인하라”라고 소환 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그런 짓 계속하면 그게 수사권 남용이고 직권남용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선거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홍 전 시장은 “도대체 명태균이 나한테 여론조사비를 받은 일이 없다는 실토도 한 그 사건을 1년 5개월이나 질질 끌다가 이제 와서 내가 선거자금 가공거래해서 정치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수사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공명심에서 자행하는 직권 남용이냐. 자질이 안 되어 직권 남용수사를 하는 거냐. 그런 수사하려면 선거판 관행부터 사전 조사를 한 후 수사하라”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 이상 나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을 협박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나를 불러 수사하라”라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수사기관의 수사권 행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위법, 과잉 수사를 하는 배후가 과연 누구인가. 누구를 믿고 그런 뒤집어씌우기 수사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수사권 남용, 직권 남용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만약 내게 잘못이 있다면 내가 감옥에 간다”라며 “더 이상 힘없는 자원봉사자들을 불러 있지도 않은 사실을 추궁하고 압박하고 괴롭히지 말라”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25일에도 “지금 이재명 정권 들어와서 1년 동안 내 뒷조사를 하면서 최근에 집사람 전화기 털고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 내 선거비용을 샅샅이 훑어 조사하고 있는데 가공 거래를 하여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거다”라며 한 차례 반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