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주, 사망… 오늘 발인
||2026.08.31
||2026.08.31
배우 고(故) 이용주가 향년 44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고 이용주의 발인은 31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에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비보가 알려지자 김재우, 백봉기, 윤진영, 정시연, 송영재, 김호창 등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을 함께한 동료들은 SNS에 추모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 각각 분대장 역을 맡았던 김재우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촬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는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라며 고인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용주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동료들을 걱정하는 좋은 사람이자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였다”라며 이용주의 생전 모습을 되새겼다.
이어 “오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용주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 주고 왔다”라며 “혼자 청승맞게 앉아 있으면 혹여 녀석이 제 앞에 한 번 앉아줄까 한참을 머물다 돌아왔다”라고 빈소를 떠나지 못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줘. 우리 옛날처럼 뽀글이 끓여 먹자”라며 “부디 용주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병 역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아직 창창한 나이인데 안타깝습니다”, “못다 한 꿈을 모두 이루시길”,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보탰다.
한편 고 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푸른거탑’, ‘식샤를 합시다’, ‘별난 가족’, ‘나쁜 형사’, ‘신병’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와 방송에서 희귀 질환인 심근비대증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여행사를 운영하며 지내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