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임시완·김소현·이무생 뭉쳤다…오컬트 ‘모둡’, 4일 첫 촬영
||2026.09.01
||2026.09.01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이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모둡’으로 만난다. 영화는 이달 4일 촬영에 들어간다.
‘모둡’(감독 박종현, 제작 포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은 1960년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외딴섬을 배경으로, 쉽게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얽혀버린 인물들의 비밀과 사건을 쫓는 작품이다. 시대적 분위기와 미스터리를 결합해 서늘한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보통의 가족’, ‘브로커’ 등의 작품에서 연출부로 경험을 쌓은 박종현 감독이 맡는다. 첫 장편영화에 도전하는 박 감독은 “훌륭한 배우와 든든한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설렌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촬영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로 분한다. 외딴섬을 경계하며 마을을 지켜온 인물로, 섬을 둘러싼 사건의 핵심에 놓인다. ‘파묘’에 이어 다시 오컬트 장르를 선택한 유해진은 극 중 아들로 등장하는 임시완과 부자 관계를 연기한다.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을 맡았다. 자신의 판단을 밀어붙이는 성격의 상군은 선옥의 부탁을 받고 아버지의 만류에도 섬으로 향한다. 특히 ‘소년시대’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였던 임시완은 이번 작품에서 전라도 사투리에 도전하며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소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는 선옥 역으로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첫 오컬트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치료를 위해 외딴섬을 찾은 뒤 이도와 상군을 예측하기 힘든 사건으로 끌어들인다. 과거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췄던 임시완과의 재회도 관전 포인트다.
이무생은 선옥을 살리기 위해 섬을 찾는 아버지 구택으로 합류한다. 딸의 기이한 증세를 해결할 마지막 방법을 찾아 나선 인물인 만큼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는 역할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온 이무생이 절박한 부성애를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범죄도시’, ‘카지노’, ‘파인: 촌뜨기들’ 등을 통해 장르 영화에 대한 감각을 입증한 강윤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신선한 배우 조합과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색채를 앞세운 ‘모둡’이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