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들쥐’ 류준열 “하루에 분장 4번씩 바꾼 적도…정신 안 차리면 누구도 안 잡아줘”
||2026.09.01
||2026.09.01
배우 류준열이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하며 느꼈던 생각에 대해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많다”고 털어놨다.
류준열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분장을 4번 바꾼 적도 있다. 머리를 바꾸거나 귀를 붙이는 게 각각 1시간 이상 걸리는데 붙였다가 떼었다가, 렌즈를 끼었다가 뺐다가 반복하는 게 많았다”라며 이같이 변신의 고충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극본 이재곤, 연출 김홍선)는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제문재(류준열 분)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 분)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류준열이 문재와 들쥐 역을 동시에 맡아 차이점에 신경 쓰며 연기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된 ‘들쥐’는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1인 2역을 처음 소화한 류준열은 “들쥐가 문재 캐릭터보다 피부가 하얗고 주근깨가 있다. 들쥐의 그런 부분을 없애고 문재를 할 땐 새롭게 다시 표현해야 했다”며 “오로지 분장팀과 배우가 감당해야만 했다. 그런 부분에서 1차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또 다른 하나는 목소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제가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는 아니라, 순간순간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그 누구도 붙잡아주지 않는다. 저 스스로 잘 챙겨야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정신을 놓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했다. 에너지를 두 배로 썼다”며 “다른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스위치를 켜놓으면 한 번에 가는데, 이 작품은 두 캐릭터를 왔다 갔다 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