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나혼산, 끝내 불참… 파장 계속
||2026.09.02
||2026.09.02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정지운 PD가 예정된 행사에 불참했다. 최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정을 취소해 관심이 쏠렸다.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BC ‘나 혼자 산다’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정 PD는 당초 제작진을 대표해 포토월에 오르고 수상 소감을 전할 계획이었으나 행사 당일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전날 주최 측이 배포한 명단까지도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이름이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불참 사유와 조작 의혹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전적인 책임을 전현무에게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행사 불참을 조작 의혹과 연결해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9시간 동안 여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공항에서 목적지를 정한 뒤 항공권을 구매했고 현지에 도착해서는 숙소와 렌터카를 구했다. 방송에서는 이를 사전 준비 없이 떠난 ‘무작정 여행’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현지에서 차량을 빌리려면 국제운전면허증 외에도 번역 공증을 받은 서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즉흥 여행’이라는 설정이 실제와 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다.
알마티시가 공개한 게시물은 의혹에 불을 지폈다. 알마티시는 지난달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이 현지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음을 밝힌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