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글로벌 유통사 프로메코와 맞손… 까스텔바작 유럽 ‘역진출’ 시동
||2026.09.02
||2026.09.02
형지글로벌이 유럽의 제조·유통 전문기업 프로메코(PROMECO NV)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천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와 카림 레드잘(Karim Redjal) 프로메코 대표가 참석해 까스텔바작의 유럽 라이선스 및 통합 유통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최병오 형지 회장이 현지에서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설명.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출발해 지난 2016년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된 까스텔바작이 브랜드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인 유럽으로 다시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 고유의 예술적 헤리티지에 K-패션의 기획 및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패션 의류와 잡화를 비롯해 홈 텍스타일, 리빙, 홈 프래그런스, 테크·펫용품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기획 및 생산된 고품질의 골프 의류와 패션 제품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도 병행한다.
방한 기간 동안 카림 레드잘 대표는 까스텔바작 도곡직영점과 주요 백화점 매장, 송도 아카이브 전시관 등을 방문해 브랜드 운영 현황을 살피며 실무 점검을 마쳤다. 레드잘 대표는 “프랑스 오리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예술성에 K-패션의 생동감과 참신함이 더해진 까스텔바작과 함께 유럽 내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까스텔바작의 헤리티지에 K-패션의 기획·경영 역량을 결합해 유럽 본토 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입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상표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