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 비보 알렸다… ‘추모 물결’
||2026.09.02
||2026.09.02
가수 조권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조권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가가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가가가 떠나면서 조권의 아침 풍경도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눈뜨자마자 아침 인사를 하고 너를 위해 패드를 갈고 아침 약 준비부터 밥까지 분주하게 준비하던 너를 위한 나의 아침은 사라졌구나”라고 회상했다. 조권은 더 이상 반복할 수 없게 된 일상을 두고 “하루아침에 한가해진 나의 하루”라며 허전한 마음을 내비쳤다.
가가는 조권의 생일을 함께 보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감았다. 이별 전날에도 평소처럼 산책에 나섰으며 조권의 품에 안겨 시간을 보냈다. 조권은 “끝내 사랑한다고 마지막 말을 못 해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권은 가가가 다른 강아지와 다투거나 말썽을 부린 적이 없는 ‘세상 효녀’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가가가 편안한 모습으로 떠났다며 “지금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평온하다”라고 표현했다.
조권이 공개한 사진에는 가가와 함께 보낸 14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처음 만났을 당시 어린 가가는 조권과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있었다. 이어진 사진에는 성장한 가가의 모습과 조권이 곁을 지킨 마지막 순간이 기록됐다.
조권이 가가에게 쓴 손편지도 공개됐다. 편지 아래에는 처음 인연을 맺은 날과 이별한 날을 뜻하는 ‘2012.01.10~2026.08.31’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그는 가가를 “최고의 1등 관객”이라고 불렀다. 조권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눈이 예쁜 착한 나의 레이디 가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더 안아줄걸. 가가야”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견 키우는 입장으로서 남 일 같지 않다”, “키워 본 사람들은 저 기분을 알거다”, “강아지 별에서 잘 놀고 있을거다”, “가족 잃은 기분일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조권을 위로했다. 한편 1989년생인 조권은 2008년 4인조 그룹 ‘2AM’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