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과’ 이상준, 돌연 ‘취소’… 난리 났다

논현일보|이현빈 에디터|2026.09.02

이상준, 日 공연 3주 앞두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연 중지”
과거 미국 공연 당시 사과문 눈길

출처:TV리포트

미국 투어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코미디언 이상준이 도쿄 공연마저 돌연 취소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일 ‘이상준쇼’ 측은 일본 사이트 공지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주최 측은 “오는 9월 21일 일본 도쿄 일본교육회관 히토쓰바시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이상준쇼 45 월드투어 인 도쿄(2026 LEE SANG JUN SHOW 45 WORLD TOUR in TOKYO)’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을 중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출처:TV리포트

그러면서 “공연을 손꼽아 기다린 모든 사람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티켓 환불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결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개최를 불과 3주 앞둔 시점의 결정이다.

앞서 이상준은 미국 투어 당시 일부 관객들의 거센 불만을 사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시작 지연과 음향 결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티켓 가격이 150~173달러(약 21만~24만 원)에 달했음에도 분량이 짧고 기존 콘텐츠를 재탕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출처:이상준 SNS

비판이 거세지자 이상준은 사과문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음향 사고에 대해 그는 “공연이 끝난 뒤 양쪽 앞줄 일부 좌석의 사운드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왜 그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했을까 반성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불성실한 태도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이상준은 “LA에 살아본 적이 없어 LA 공감대를 찾기 위해 일부러 돌아다녔다”라며 “4월 뉴욕 공연 때도 하지도 않는 러닝 10㎞를 센트럴파크에서 하고 일부러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현지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웃겨드리기 위해 일부러 경험을 쌓았다”라고 토로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이상준쇼’ 캡처

이어 완성도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덧붙였다. 그는 “공연의 내용과 재미는 지금의 제 수준”이라며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025년 6월부터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두 달 전부터 공연 중에도 ‘조만간 나락을 갈 것 같다’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해왔다. 어떤 식으로든 사건이 한 번은 터질 줄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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