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하나로 극장이 얼었다”…‘경주기행’ 변요한, 노개런티 열연
||2026.09.03
||2026.09.03
변요한이 ‘경주기행’에서 본 적 없는 얼굴을 꺼내 들었다. 살인범으로 분한 그는 날카로운 눈빛과 거친 몸짓으로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수학여행을 떠난 뒤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을 기다린 네 모녀가 살인범을 직접 찾아 나서는 가족 복수극이다. 가족애를 바탕으로 스릴러와 서스펜스를 결합한 장르적 재미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3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네 모녀에게 납치된 백상현의 극단적인 상황이 포착됐다.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결박된 몸으로 도로를 달리는 모습부터 수풀에 숨어 추격을 피하는 장면까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탈출 후 식당에서 정신없이 식사를 하는 장면은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하지만 불안감은 오히려 짙어진다. 경찰 제복을 입고 운전대를 잡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에선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서늘함까지 감돈다. 네 모녀의 복수 계획에 붙잡힌 백상현이 어떤 방식으로 판을 뒤집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변요한은 작품을 위해 노개런티로 출연한 가운데 액션부터 표정, 눈빛까지 캐릭터에 온몸을 내던졌다. 특히 상대를 압도하는 광기 어린 시선은 백상현이라는 인물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관객 반응도 뜨겁다. “연기가 살벌해서 보는 내내 긴장됐다”, “독보적인 존재감에 극장 전체가 숨을 죽였다”, “관객과의 심리적 거리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등 변요한의 연기 변신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변요한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주기행’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