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쁩니다”… 설운도, 결국 한마디 했다
||2026.09.03
||2026.09.03
가수 설운도가 방송 중 심기 불편한 반응을 보여 파장이 일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8회에서는 ‘운도 좋아, 설운도쇼’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성리와 신성은 설운도 모창에 도전했으며 성리와 설운도의 합동 무대도 공개됐다.
MC 장민호와 양세형은 설운도가 ‘대부’로 함께한 만큼 즉석에서 모창 대결을 요청했다. 이에 성리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는 설운도 선생님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한번 시도해 보겠다”라고 말한 뒤 예상치 못한 모창 실력을 뽐냈다.
출연진이 폭소하자 이루네는 “선생님 표정 안 좋은데?”라며 설운도의 눈치를 살폈다. 설운도는 “상당히 기분 나쁘다”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신성은 “설운도 선생님의 모창은 ‘뚜’랑 ‘오예’만 기억하면 된다”라며 자신 있게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설운도가 환하게 웃자 성리는 “이게 진짜 괜찮으셔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성리는 팬들에게 선물할 애장품도 소개했다. 이날 TOP7 멤버들은 노래 대결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전달할 기회를 얻었다. 성리는 “제가 1년간 밤마다 하고 잔 물건”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성리는 “트로트 입문 당시 설운도 선생님의 곡을 많이 준비했었다”라며 진심을 담은 무대를 꾸몄다. 설운도와 손을 잡고 등장한 그는 ‘원점’을 함께 부르며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설운도와 ‘애제자’ 이루네의 듀엣 무대도 이어졌다. 이루네와 마주한 설운도는 “섭섭한 게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원래 골반춤 내 거잖아”라며 자신이 원조임을 주장했다. 급기야 “국물도 없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전설의 사내’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설운도는 1958년생으로 올해 58세다. 그는 1982년 데뷔한 뒤 ‘잃어버린 30년’, ‘다함께 차차차’,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보랏빛 엽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계의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