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눈 앞에 ‘살인마’… 아찔한 상황
||2026.09.03
||2026.09.03
가수 신정환이 구치소에 수감됐던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직접 마주친 일화를 털어놨다. 신정환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닭터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수감 생활을 언급했다.
신정환은 “나 연쇄살인범 사형수 강호순과 만난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출연자가 자신이 알고 있는 강호순이 맞는지 재차 묻자 신정환은 “내가 만났다니까”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어느 정도 거리에서 마주쳤는지 묻는 질문에 신정환은 가까운 거리에서 만났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로 만난 장소가 어디였느냐는 질문에는 “구치소”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신정환은 구치소와 교도소의 차이를 출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출연자가 “형 집행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구치소”라고 자신있게 설명하자 신정환은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해 해당 일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신정환은 수감 당시를 떠올리며 “아침마다 야외에 나가 30분씩 운동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빨간색 명찰은 사형수, 노란색은 강력범, 파란색은 마약사범인데 뒤에서 자꾸 나를 불러 봤더니 명찰이 빨간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사람이 나한테 사진 있냐고 물으며 그림을 그려주겠다더라. 내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라고 회상했다. 신정환은 “그런데 다음 날에도 사진을 달라더라. 며칠을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의 외형에 대해서는 “머리를 빡빡 밀었는데 래퍼 스타일이었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신정환은 “구치소에서 가장 오래된 교도관에게 ‘그 사람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걔 호순이’ 그러더라. 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복숭아뼈부터 머리까지 소름이 쫙 끼쳤다. 다음날부터 운동을 안 나간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을 해 큰 비난을 받았으며 이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형기 1개월을 남기고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