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子에 강아지 하네스 채워”… 양육법 파장
||2026.09.09
||2026.09.09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을 키우며 겪었던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정영주가 게스트로 나섰다. 정영주는 “(아들이) 어릴 때 확실한 ADHD 진단을 받았다”라며 “그런 기질을 가진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명으로 정확하게 규정지어지지 않다 보니까 경계성이 있다.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겪기도 한다”라며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기 쉽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옆에서 가까이 챙겨줘야 하는 건 엄마다”라며 “다른 예능에서도 얘기했지만 어디로 튈지 몰라서 큰 강아지한테 채우는 하네스(가슴줄)를 채우고 다닌 적도 있다. 횡단보도에서 어디로 튈지 몰라 채워서 양육한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정영주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일반적인 생각이 맞지 않을 때 의견 충돌, 감정 충돌이 생기면 큰 싸움으로 번지기까지 한다”라며 “그거를 혼자서는 못한다. 조언을 얻을 데가 있으면 조언도 얻고 공부도 해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논쟁하고 해결이 안 될 때 덮을 때도 있다”라며 “끊임없이 이야기 나누고 아이 얘기 듣고 이해하려고 하는 게 커졌다”라고 전했다. 정영주는 아들이 큰 사고를 겪었을 당시 오히려 자신을 위로할 만큼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되짚었다.
이에 그는 “아이의 시간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부연했다. 화제는 아들이 중학생 시절 겪은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정영주는 “중학생 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랑 부딪혀서 안와골절이라고 광대랑 턱이랑 코랑 치아랑 1400바늘 정도 꿰맸다”라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아들 관심사가 비트박스였다. 아래 치아가 없는데 그 상태로 연습을 하더라”라며 “나는 포기할 것 같은데 깜짝 놀랐다”라고 아들의 강한 의지에 감탄했다.
끝으로 정영주는 “지금은 독립해서 자기 생활하면서 잘 살고 있고 음악 활동하고 있다”라며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한편 정영주는 2000년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고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3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