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야 이 XX야”라고 욕해, 결국 윤석열과 김건희 이혼 계획 했는데…

인포루프|문가람 에디터|2026.09.16

“소록도 보내자” vs “이혼시켜야”… 대선 캠프 뒤흔든 ‘김건희 리스크’와 ‘택시 욕설’ 전말

윤석열, 김건희 결혼 사진 (유튜브 채널 ‘출동 153 라이브)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사법·무속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소록도 봉사활동 유배’와 ‘이혼’까지 거론됐던 충격적인 비화가 뒤늦게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대선 직후 인수위원회 시절 김 여사가 실무진에게 직접 폭언을 쏟아냈던 이른바 ‘택시 욕설’ 사건의 구체적 내막도 드러났다.

출처:대통령실

유튜브 시사 채널 ‘장르만 여의도’는 2026년 1월 10일 업로드된 ‘”야 이XX야” 김건희 택시 욕설, 윤핵관 실종사건 전말’ 영상을 통해 당시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면에 얽힌 막전막후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방송에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기획 ‘실록 윤석열 시대’ 시리즈를 공동 집필한 김기정 중앙일보 기자가 직접 패널로 출연해 취재 내용을 상세히 증언했다.

방송에 따르면, 대선 전 주가조작 의혹과 무속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캠프 내부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존재가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부상했다. 특히 캠프 내 독실한 기독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무속 논란에 대한 거부감과 위기감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캠프 일각에서는 김 여사를 선거 기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로 보내 봉사활동을 시키며 대외 노출을 전면 차단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심지어 일부 강경 인사들 사이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이혼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기됐다. 실제로 캠프 초창기 핵심 역할을 맡았던 한 법조인 출신 인사는 윤 후보 친구들로부터 “너만이 할 수 있으니 후보에게 이혼을 직언해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들은 끝내 윤 후보에게 공식 보고되지 못했다. 김 여사 관련 문제를 직언하거나 우려를 표했던 인사들이 초기에 배제되는 과정을 지켜본 참모진 사이에서 ‘김건희는 절대 건드려선 안 되는 성역’이라는 암묵적 공포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해당 법조인 인사 역시 “김건희 여사와 처가 리스크를 방어하려면 전권을 주고 정보를 투명하게 열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캠프를 떠났다.

특히 영상에서는 대선 승리 직후 인수위 시절 발생한 김 여사의 ‘심야 폭언’ 전말도 상세히 다뤄졌다.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전 의원 밑에서 인사 실무를 총괄하던 이상휘 전 기획팀장(현 국민의힘 의원)이 표적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김 여사 측의 인사 민원이었다. 대선 기간 잠행했던 김 여사는 당선 직후 측근들을 챙기기 시작했으나, 장제원 실장이 직거래와 청탁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자 직제상 실무를 보던 이 팀장에게 민원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 측 인사가 인선 지연을 재촉하러 찾아왔고, 평소 친분이 있던 두 사람은 사적인 대화를 나누며 김 여사에 대한 솔직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해당 인사가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돌아가 이 대화 내용을 그대로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사달이 났다. 보고를 받은 김 여사는 당일 한밤중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던 이 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자마자 “야 이 XX야”라는 욕설과 함께 약 10분 이상 격렬한 폭언을 쏟아부었다.

뜻밖의 상황에 큰 충격을 받은 이 팀장은 주변 핵심 의원들에게 영문도 모른 채 하소연한 뒤 며칠간 인수위에서 자취를 감추는 이른바 ‘실종 소동’을 겪었다.

출처:대통령실

김기정 기자는 당시 당사자인 이 의원과 복수의 핵심 관계자들을 교차 검증 취재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정권 출범 전부터 대통령 부부의 비선 민원과 거친 감정적 대응이 권력 내부의 불안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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