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민심 회복… 기자회견 후 ‘대박’

논현일보|서유나 에디터|2026.09.21

李, 지지율 10주 만에 반등해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0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4.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3주 차 48.9%를 기록한 이후 9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다만 부정 평가는 63.4%로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잘 모름’은 1.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조사 기간 후반에 있었던 대국민 기자회견을 꼽았다.

출처:대통령실 제공

리얼미터 측은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2%, 국민의힘은 38.5%를 기록했다.

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1%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내려갔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들을 이어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1.9%, 진보당 0.9% 순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의 지지율 반등에 관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출처:논현일보 DB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4.1%,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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