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직속’ 박진영, 경비 논란… 정치권 ‘요동’
||2026.10.01
||2026.10.01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다. 배 의원은 9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배 의원은 “박진영 위원장은 ‘무보수 봉사’가 아닌 매달 경비와 해외출장비 보좌인력 지원까지 받고 있는 사실을 정부 예산 지급 내역을 통해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관급 대우를 받는 대중문화교류위원장직과 이미지 관리가 생명인 연예인 사이의 혼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가 예산을 쓰는 기관의 장이 국민에게 없는 얘길 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월 직책수행경비란 공무수행비 즉 사실상의 급여”라며 “연예인 행사비에 비해 적어서 ‘무보수 봉사’라고 생각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후 9월 30일에도 별도 게시글을 통해 박 위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다음 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과 비공개 조찬 회동을 했다는 채널A의 보도를 공유했다.
이를 놓고 배 의원은 “충분히 오해 살 만한 일을 거듭한다”라며 “그것도 증인 채택 바로 다음날 감사위원들과 피감기관장이 식사? 국정감사 출석을 대비한 부적절한 ‘사전 마사지’로 비치지 않겠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오는 10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위원장의 증인 채택은 회의 시작 전까지 여야 간 합의되지 않았으나 현장 논의 과정에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배 의원은 당시 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라 기관장으로서 국감에서 말해야 한다”라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을 소상히 설명하면 된다”라고 출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문체위원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의사가 강하고 건강한 논의를 하고자 하는 의사가 충분하다”라며 “박 위원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 왔다“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