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못 하셔”… 김연자, 안타까운 소식
||2026.10.01
||2026.10.01
가수 김연자가 파킨슨병을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15살 고향에서 혼자 상경하지 않았냐. 그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나는 항상 나 자신한테 ‘잘했다’라고 해주고 싶다. 정말 잘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잘 헤쳐 나갔고 주위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인생 살 거 같다.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그는 “굉장히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엄마는 항상 ‘아들 열보다 낫다’고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화제가 어머니의 건강으로 넘어가자 그는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자는 “우리 엄마가 지금 급성 파킨슨병에 걸리셔서 침대에 누워계시고 거동도 못 하신다“라고 안타까운 어머니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엄마가 19살에 나를 낳으셨다”라며 “언니 같고 친구 같았다”라고 어머니와의 각별한 사이를 돌아봤다.
이어 “내가 20대 때 우리나라에서 활동할 때 엄마가 나랑 같이 지방도 다녀 매니저 역할도 해주셨다”라며 “엄마는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제 좀 살 만하니까”라고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김연자는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인생 즐기시다가 돌아가시면 얼마나 좋냐”라며 “너무 안 됐다”라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끝으로 그는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어머니의 회복을 소망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꼭 기적이 일어나서 다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어머니께서 김연자 씨의 효심을 알고 꼭 털고 일어나실 것”, “어머니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도한다”,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같이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1974년 노래 ‘말해줘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수은등’, ‘아모르파티’, ‘아침의 나라에서’, ‘10분 내로’, ‘블링블링’, ‘밤열차’ 등 굵직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