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너무 갖고 싶어서 정자 기증 합법화 주장한 이혼한 여자 연예인
||2026.10.01
||2026.10.01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비혼 여성의 출산을 돕기 위한 정자 기증 합법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오정연은 최근 김성경의 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에 출연해 서울 옥천암을 찾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정연은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하나 싶다”며 “왜냐하면 아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출산을 향한 깊은 열망을 전했다.
이에 김성경이 “너한테 이야기를 듣고 ‘정자 기증 합법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을 꺼내자, 오정연은 “진짜 합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극 공감했다.
이어 김성경은 “저출산이라고 뭐라고만 하지 말고 쓸데없는 정책 대신 40대 여성들이 출산할 수 있는 길을 빨리 열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정연 또한 “그렇게 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내 또래 여성들 중 정말 능력 있고 괜찮고 아이도 갖고 싶어 하지만 마땅한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현실적인 한계를 짚었다.
이어 “결혼은 원치 않지만 아이는 낳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다”며 “현재 제도로는 이를 실현하려면 벨기에 등 해외로 가야 한다. 비용도 막대하게 들고 장기 체류해야 하며 절차도 복잡하다”고 현행 제도의 벽을 꼬집었다.
김성경이 “먼저 아이를 낳고 이후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묻자 오정연은 “맞다. 그런 사회적 인식과 문화가 자리 잡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출산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일찌감치 난자 냉동 보관 사실을 밝혔던 오정연의 소신 발언은 방송인 사유리의 비혼 출산 이후 꾸준히 제기돼 온 비혼 여성의 재생산권 및 정자 기증 제도화에 다시금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으며, 현재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